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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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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내 진짜 적은 그들이었다 <내 진짜 적은 그들이었다>반쯤은 침식된 내 정신난 슬픔의 자유가 없었다분노의 자유도 없었다온통 다 나의 감정표현을 막아댔다사람들이란 그런 것이다자기 이외의 다른 사람의 고통에는 무감각하다어느샌가 배신감을 느꼈다나의 친구는 사실 나의 고통을 즐기는 적이었다내 적은 그들이었다친구라는 이름으로 잘 포장한 나쁜 놈들이었다나는 내 적이 그들이었음을 진작에 알았어야 했다그들이 내 감정표현을 막아댔다이해하는 척하며 뒷손으로 욕지거리를 하고 있었다어느..
[자작시]멋진 돈 세계 <멋진 돈 세계>멋진 나쁜 놈으로 가득찬 세상멋짐만 보고 나쁨은 안 보네멋지면 다 되는 세상 나빠도 멋짐이 최고라 그들이 말하네많은 나쁜 돈으로 가득찬 세상많음만 보고 나쁨은 안 보네돈 많으면 다 되는 세상 나빠도 돈이 최고라 그들이 말하네아아 이것이 바로 멋진 돈 세계아아 이것이 바로 멋진 돈 세계
[자작시]집단의 무서움 <집단의 무서움>무서운 것은 참 많다그 중에서도 이야기싶은 무서움이 있다바로 집단의 무서움이다집단은 똑같은 생각으로 동기화되서 자기와 다른 남을 괴롭힌다집단은 무서운 것이다집단이 a를 말하고 누군가가 b를 말하면 집단은 b를 말한 사람을 그들 세계에서 제명시켜버린다a가 아니라 b를 말했기 때문이다무섭다 그러니까 동굴같은 데에 숨어있어야겠다
[자작시]타인이란 이름의 올가미 <타인이란 이름의 올가미>인생은 올가미 타인이란 이름의 올가미알면 알수록 내 목을 죄어온다모두 내 목을 죄려한다더 이상 타인을 알고 싶지 않다알면 알수록 너는 나를 죽이려고 했고 하려하고 있고 할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