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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자작시]나는 나의 사랑을 사랑해 <나는 나의 사랑을 사랑해>사랑이 없어도 사랑할 수 있을까?나는 사랑도 싫고 그저 숨어있고 싶은걸까사랑 속 쓴 맛이 가끔 누군가의 일화를 타고 느껴져서쓴 맛을 맛보기 전에 나만의 초콜릿을 만들어야겠다사랑할 수 없어하지만 나는 좋아타인이 말하는 사랑은 나의 사랑이 아니야그래서 나는 나의 사랑을 사랑해
[자작시]악몽 흐릿한 나의 꿈 속에서나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혼이 나고 결박당하고괴롭힘을 당한다나의 악몽 속 적들은 칼을 찬 괴물꿈에서 깨고 나면 그 괴물들의 잔해가보인다너도 그 괴물들 같구나
언어의 분열: 얼굴이 교체됬어! 얼굴이 교체됬어!나도 모르는 사이에그리 되얻어!사람이 글로써 살 것이 아니요 오직 빵으로 살 것이니라 하려 하심이라그 때에 무화과를 든 선지자가 나타나서 가로되,얼굴은 바꿔지면 얼굴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미까?얼굴얼얼 굴얼얼 얼굴 얼얼얼교체된 얼굴도 오리지널로 간직된 얼굴도모두 만만세! 우리 얼굴 만세!
언어의 분열: 언어 언어어너어 너 분열됬구나엉..어.. 괜찮아?나는 나는 나아아 느으은 부우운 여어얼 되얻오 괜찮아분열의 아픔을 겪어야 더 성장할 수 읻어분열 그 걷은 불가능도 아니다-공익광고발행처-
[책 소감]요한 크루이프 자서전 마이 턴 ​내가 지금까지 읽어본 축구 인사 자서전 중 이 책이 최고다 책 말미에 히딩크에 대해서 높이 평가하는 부분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토탈 사커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전술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자작시]세상은 늘 숨가쁘게 열심히 움직이는 법만 가르쳤다 숨가빴다세상은 늘 숨가쁘게 열심히 움직이는 법만 가르쳤다많이 뛴다고 좋은 건가 싶었다많이 뛰어도 나를 위한 공간은 열리지 않았다나의 의문은 다그치는 타인들의 고함 앞에지워지고 있었다숨이 차올라 미칠 것 같았다나는 내가 곧 죽는다는 것을 직감하면서도열심히 움직였다죽기 전에 한 번만이라도 내 작아진 의문을키우고 싶었다가만히 있었다세상은 늘 숨가쁘게 움직이라 했기에가만히 있자 다그침을 증폭시켰다하지만 난 내 의문을 키우고 싶었다정말로 내가 찾던 ..
[자작시]다시 햇살이 올 때까지 햇살은 사랑스라왔다나의 어두운 곳에 햇살이비춰주면 나는 푹신해졌다푹신한 내 모습이 나도 좋았다햇살이 걷히고어둠이 왔을 때나는 두려웠다하지만 햇살이 없어도나는 아직 푹신했다그 푹신함으로다시 햇살이 올 때까지버텨나갔다
[자작시]너를 사랑하려고 시도했다 나는 너를 내가 아니라고 생각해서너를 사랑하려고 시도했다나는 너가 나와 같은 속성들이 보이지 않았기에너를 사랑하려고 시도했다그러나 너는 결국 나였다나는 너였고너도 나였다나는 나를 사랑하는 법을 모르고너를 사랑하려고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