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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헬로비너스 2017 1 21 팬 사인회 후기

U2-Boy 2017. 1.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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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 2017 1 21 팬 사인회 후기>

지난 주 토요일에 있었던 헬로비너스 팬 사인회에 다녀왔습니다. 그 날 잠을 1시간 정도 밖에 못 자서 굉장히 피곤했는데 다행히 카페인의 힘으로 잘 다녀왔네요.

동자아트홀이란 곳에서 팬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서울역하고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 않았습니다. 너무 쉬워서 어? 여기 제대로 도착한 거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게다가 아무런 안내 문구가 없었기 때문에 더 헷갈렸습니다.

일찍 도착한 편이라 기다리는 게 좀 오래걸렸네요. 그리고 일본분들이랑 중국분? 아님 동남아분? 거기에 서양분들도 오셔서 헬로비너스의 인기가 해외에도 많구나라는 걸 알았습니다.

사인회가 시작될 때 쯤에 번호표를 뽑길래 무슨 번호인가 했더니 입장 좌석 번호더군요. 사인회 사인받는 순서도 입장 좌석 번호대로 였습니디. 저는 71번을 뽑았습니다. 너무 뒷번호라 자리가 안 좋을 것 같아서 낙담했죠. 그런데 생각보다 자리가 사진 찍기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아트홀 강당의 딱 중간 부분 위치였거든요.

입장 후 몇 가지 안내 사항을 들은 후, 드디어! 헬로비너스 멤버 분들이 입장하셨습니다. 멀리서도 빛이 나더군요. 전 아이돌 팬사인회가 처음이라 신기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 순서를 기다리면서 앨범에 포스트잇으로 제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래야 사인받을 때 빨리 진행이 되서 좋다고 하더군요. 제 차례가 되서 대기줄에 있는 동안 멤버들 별로 사인 받을 곳에 또 한 번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야했습니다. 수전증이 있어서 저는 포스트잇에 멤버 이름을 안 적고 간단하게 알파벳 이니셜만 적었습니다. 유영님과 여름님이 Y 이니셜이 겹쳐서 사인 받을 때 제가 잠깐 헷갈리긴 했지만요.

멤버 분들 다들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는 그 날 잠을 거의 못 자기도 했고 첫 팬 사인회라 머리 속이 텅 비어서 대화를 잘 못 했네요. 그래도 멤버 분들이 제 그런 상황을 잘 이해해주셔서 어색함 없이 대화 몇마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인을 다 받은 후에는 자리로 돌아가서 사인회가 끝날 때 까지 있었습니다.

사인회가 끝난 후에는 포토타임과 Mysterious 곡 부르는 걸 보고 집에 돌아왔네요. 갔다오고 난 후 드는 생각이 아 이래서 사람들이 팬 사인회에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좋아하는 스타와 소통할 수 있는 게 참 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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