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이야기 1편 삼국지 무장쟁패1

어렸을 때 친구네 집에 삼국지 무장쟁패1 게임이 있었다
​어린 시절 삼국지에 매우 빠져있던 나로써는 기존의 코에이 삼국지와는 다른 액션성에 매우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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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때 관우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게임 상에서 관우의 성능은 그리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관우보다 전위가 훨씬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어서 전위의 기술을 따라하며 놀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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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아무래도 피씨로 나왔기 때문인지 싱글모드가 있었는데 친구가 싱글 모드 끝판까지 가서 조조를 만났을 때 좀 신기했었다
​플레이 캐릭터에는 없는 조조가 등장하는게 어릴 때는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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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제대로 접한 최초의 격투게임이었던 것 같다
​스트리트 파이터나 킹오브파이터즈 같은 격투 게임은 오락실이나 문방구 앞에 가야할 수 있어서 어릴 때는 약간의 진입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삼국지 무장쟁패1은 비록 친구 집이긴 했지만 컴퓨터로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기에 내가 정말 빠져 들었었다 삼국지 소재라 삼국지 매니아였던 나에게 친숙하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