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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소감 (20)
유투보이의 블로그
요새들어 갑자기 알라딘 중고서점 우주점에서 중고 음반 시디들이 잘 팔리기 시작한 걸 느끼고 있다다시 레코드(cd, lp, tape)의 시대가 돌아오는 걸 느끼는 와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지은 이의 생각에 공감되는 내용이 정말 정말 많았다아무튼 레코드다!
어렸을 때는 감흥이 그닥 없던 책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그 때 어린 나는 삼국지 같은 역사 영웅 소설류에 깊이 심취해있어서 잘 안 와닿았을 것 같다. 커서 읽은 어린 왕자는 정말... 다 읽고 계속 눈물이 났다... 생텍쥐페리는 분명 슬픔이 뭔지 아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이 책은 진짜 말로 표현 못 할 슬픈 감동이 있다. 어쩌면 인생이란 것도 어린 왕자의 삶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낯선 곳에 홀로 와서 여러 사람을 만나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런 인생 말이다.그래서... 다들 잘 있어야 해!
세밀하고 현실감 넘치는 묘사가 엄청 나다! 특히 삼성 카메라 메뉴얼 이야기가 정말 웃겼다!(내가 삼성 카메라를 실제로 갖고 있어서 더 몰입됬다.) 세밀한 묘사 덕분인가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도 들었다.개인적으로 프랑스 특유의 느낌도 많이 느껴졌다.(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에서도 느껴지던...) 아무튼 이 이야기는 도무지 예측이 잘 안 되는 긴장감이 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허무함도 있다... 인생이 원래 좀 허무함이 있기는 하다... 그런 인생의 허무함을 블랙코미디식으로 이 소설에 녹여낸 것 같기도 하다.친구의 언급으로 읽게 된 작품인데 미셸 우엘벡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다.
얄개들 결성 과정까지 밴드의 기타/보컬이었던 유완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내용이 너무 짧아서 조금은 아쉽지만 얄개들 팬들에게는 지난 날을 추억할 수 있어서 반가운 책이다. 얄개들의 담담한 느낌이 이 만화에서도 많이 느껴졌다. 술은 안 마시지만 그 시절에 건배.
다케다 신겐이 있기에 우에스기 겐신이 빛났고 우에스기 겐신이 있기에 다케다 신겐이 빛났다. 서로를 잘 알아서 가와나카지마의 명전투도 있었다. 두 사람의 아군과 적군을 넘어서는 어떤 전우애가 여러모로 기이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 말로는 표현 못 할 감명깊은 뭔가가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오타 규이치는 실제로 오다 노부나가 밑에서 일했던 인물이다. 그래서 굉장히 세세하게 그 당시 오다 노부나가 세력의 여러 일들을 알 수 있다.미디어를 통해 조금씩 변주된 오다 노부나가의 모습이 아니라 역사 속 오다 노부나가의 모습을 알고 싶다면 필히 읽어야 되는 책이다.
명 메탈밴드들의 명반들을 귀가 아닌, 글로 읽어도 정말 재밌었다. 내가 모르는 메탈밴드들도 참 많다고 느꼈다. 이런 훌륭한 메탈밴드들이 너바나와 함께 등장한 얼터너티브 열풍으로 하나 둘 씩 몰락한게 개인적으로는 좀 기이하기도 하다.책에 대해서 한 가지 이상한(?)점은 책 제본이 좀 특이하다. 여타 책들과 제본이 좀 다르다..... 처음에는 책이 낱장으로 튿어지면 어떡하지 하고 좀 놀랐다...록음악에 관련된 책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