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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보이의 블로그
[음반감상평]U2 - The Joshua Tree(글 작성 중...) 본문
U2 - The Joshua Tree
1.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우웅거리는 소리때문에 첫 트랙부터 집중하기가 힘들다. 오리지널 앨범에서는 이 소리가 길었는데 새로 리마스터링된 앨범에서는 좀 줄어들은 느낌. 우웅거리는 소리가 끝나고 나면 엣지의 딜레이 걸린 기타가 들어온다. 그 이후 보컬 부분에서 엣지의 딜레이 리듬기타가 빛을 발한다. 엣지처럼 딜레이 이펙터를 잘 활용하는 기타리스트는 생각보다 드물다고 생각한다. 이 곡에서 래리의 드럼 사운드 또한 주목해야한다. 탐과 스네어를 마치 민속 타악기처럼 활용하며 엣지의 딜레이 기타를 받쳐주는 게 매우 뛰어나다. 보노와 엣지의 그늘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 한 드러머이지만, 이런 스타일의 드러밍은 소화하는 뛰어난 드러머다.
2.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유투식 가스펠 곡이다. 가사에서 종교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 조슈아트리 이후에 나온 래틀앤험 앨범에서는 코러스를 합창단에게 맡겨서 더욱 가스펠 느낌을 낸다.
3. With Or Without You
이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히트한 곡. 이 앨범에서 이 곡을 제외하면 국내 음악 팬들에게 먹힐 만한 곡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국내 팬들에게는 이 앨범의 사운드가 익숙한 사운드가 아니다. 엣지의 이 보우(E Bow)를 이용한(이 앨범 녹음 당시에는 이 보우의 초창기 모델이었다고 어디서 본 것 같다.)서스테인 기타 사운드는 곡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서스테인 사운드로 인해 비는 부분은 래리와 아담의 드럼/베이스가 잘 받쳐주고 있다.
4. Bullet The Blue Sky
이 앨범에서 가장 헤비한 곡. 처음 나오는 래리의 드럼 비트는 레드 제플린의 When The Levee Breaks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실제로 조슈아트리 다큐멘터리에서도 보노가 존 본햄을 언급하며 그런 말을 한다. 이 곡의 기타 솔로는 주티비 투어때 버전이 끝내준다. 앨범의 기타 솔로는 다소 심심한 편.
5. Running To Stand Still
헤비했던 전 트랙이 끝나고나면 잔잔한 분위기의 이 트랙으로 넘어온다. 사운드가 빌 것 같이 미니멀한 느낌이 나면서도 굉장히 풍성한 사운드가 나오는 곡이다. 후반부의 하모니카 솔로가 쓸쓸한 느낌이 난다.
6. Red Hill Mining Town
이 앨범에서 좋아하는 곡 중 하나다. 드림시어터가 커버한 버전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다시 찾아듣고싶다.
7. In God's Country
래틀앤험 다큐에서 보여준 라이브 공연 버전이 정말 좋다. 앨범버전보다 훨씬 기타 사운드가 생생하게 들린다.
8. Trip Through Your Wires
하모니카 소리가 인상깊은 노래.
9. One Tree Hill
도입 부분의 사운드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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