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 소설

(21)
[자작소설]사람은 없다(3) 3 그로부터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종교는 많아졌고 그 안에서 국가도 생기고 이념도 생기고 국경선도 생기고 사관생도도 생기고 생기도 있고 활발해졌다. 물론 활발한 거리에 이발소도 생겼다.
[자작소설]사람은 없다(2) 2 종교, 이 것이 첫 시작이었다. 그 발명가는 자신의 믿음을 전파하기 위해 이리저리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이에서 전염병도 돌고 돈도 돌고 돌고래도 돌고 모두 돌아갔다.
[자작소설]사람은 없다(1) 1 모든 이야기는 사람이 어울려서 살지 않았던 그 시절에서 시작된다. 태초에 사람들이 세상에 있었다. 사람들은 서로 각기 다른 곳에 살고 있어서 서로의 존재를 몰랐다. 작은 사람이 공을 쏘아올리건, 캐리건이 저그를 키우건, 액슬 로즈가 장미를 키우건, 아무도 신경쓸 수 없었다. 그러는 도중에 어떤 사람이 종교를 발명했다.
단편 즉흥소설: 크리스마스의 위기 매년 마지막 달 25일이 되면 분위기가 좋지만 일종의 위기이기도 하다. 커플들이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뷰티플한 커플들이 돌아다닐 동안 나는 눈꺼플을 닫고 다녔다.
[자작소설]황벙희 교수의 실험실(3) 3 “뭐가 궁금한데?” 교수가 퉁명스레 말했다. “수업에서 이해안 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제자가 답했다. 교수가 갑자기 무언가 둔탁한 물체를 든다. 커다란 망치였다. “꺼져. 안 그럼 이 망치가 니 머리도 학점도 깰거야.” “죄.. 죄송합니다.”제자는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자작소설]황벙희 교수의 실험실(2) 2 똑똑똑... “교수님. 여쭤볼게 있어서 왔는데 들어가도 될까요?” 어떤 제자가 실험실을 방문했다. 안에서는 대답이 없다. “나중에 다시 오겠습니다.” “들어와.” 황벙희 교수가 그제서야 특유의 음침한 목소리로 말했다.
[자작소설]황벙희 교수의 실험실 1 실험실. 문 앞에는 황벙희 교수의 실험실이라 적혀있다. 무엇을 하는 실험실일까. 안에서 퀴퀴한 담배 냄새가 풍겨나오고 있다.
[자작소설]핸쇨이(14) -완결- 14 핸쇨이. 어둠. 공포. 절벽... 마지막은 늘 알 수 없다. 하지만 마음 깊은 한 구석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가 절망감에 가려져 있다. 반복되는 기대와 절망일지라도.. -끝-